6411 사회연대

'연대의 실천'은 재단의 '존재이유'

"사회의 다수를 이루는 사회적 약자들의 연대가 구체적인 힘으로 이어지는 길을 찾는 것이 재단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형탁 (노회찬재단 사무총장)

<3.8 장미꽃 나눔>

노회찬이 보낸 열아홉번 째 장미꽃 한 송이

제115회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전국에서 노회찬의 장미나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여성대회 현장 캠페인을 시작으로 6411 새벽 첫차를 타는 여성노동자들께 노회찬의 장미를 드렸습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사연 신청을 받아 노회찬의 장미를 대신 전달했고, 전태일재단과 함께 전태일의 ‘빵’과 노회찬의 ‘장미’를 가산디지털단지 IT 여성노동자들께 드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부산의 여성대리기사들을 지원하고 있는 카부기공제회를 비롯해 전국 10개 지역모임에서 장미꽃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제1회 6411영화제>

동네 ‘예술영화관’에서 만난 우리시대 투명인간들

지난 30여 년간 지역의 ‘도서관’ 같은 역할을 해온 ‘예술영화관’이야말로 우리 곁에 있으나, 그 존재를 알지 못하는 ‘투명인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노회찬재단은 한국예술영화관협회와 공동으로 12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전국 15곳의 예술영화관에서 우리 시대 6411 투명인간의 삶과 고민을 다룬 2024년 개봉 예정작을 10편을 상영했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가족의 틀을 넘어 가족의 미래적 대안을 설득력있게 보여준: <딸에 대하여(이미래 감독)>에 개봉지원작으로 선정하고 지원금 3백만원을 전달했습니다. 6411 영화제는 사회적 약자를 초청하고, 응원하고, 연결하는 또 하나의 통로입니다. 

<희망악기 지원사업>

“누구나 악기하나쯤 다룰 수 있는 나라”

“모든 국민이 악기 하나쯤은 다룰 수 있는 나라”를 꿈꾸었던 문화인 노회찬의 뜻을 이어, 악기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는 북원중학교(강원 원주), 안용중학교(경기 화성), 아람지역아동센터(경기 남양주), 양동초등학교 고송분교(경기 양평), 아랫마을 홈리스야학(서울 용산) 등 작은학교 및 시설 다섯 곳에 각각 백만원 상당의 악기를 지원했습니다.

<쉼 지원사업>

고단한 노동자와 활동가들에게 ‘쉴 수 있는’ 기회를 

사회적 약자와 작은 단체 활동가들의 재충전과 심신의 회복을 돕는 ‘쉼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 ‘봉제인공제회’와 ‘오늘의 여성’에 이어, 올해에도 청소년교육단체 2곳와 지역여성단체 1곳을 지원했습니다.